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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단

아티스트 레지던시

강릉 레지던시 FAR EAST

<FAR EAST 창작스튜디오>

2022년 강릉문화재단에서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선정작가에게 창작공간과 창작지원금을 제공하여 작가와 지역사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부 작가에게는 지역의 전통과 태백산맥 너머 동쪽의 풍경을 통해 이질적인 경험을, 지역예술인에게는 외부로 시야를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통로를, 시민들에게는 보다 풍부한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운영체계

추빈방향

시설소개

작업공간 - 별관 202호, 204호, 208호
생활공간 - 별관 205호, 206호, 207호

지역 문화행사의 중심이자 사랑방이던 (구)명주초등학교를 개보수하여, 현재의 강릉시의 지역문화 구심점으로 소극단, 공연장, 전문 음악홀, 전시장, 레지던시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기(2022)

2022년 레지던시 결과보고 전시는 강릉지역 현대미술공간 대추무 파인아트엣서 2022.12.17. - 2023.2.19. 기간동안 진행되었으며, 호평을 받으며 국내 유명 미술잡지인 '퍼블릭 아트'에도 소개되었습니다.

오픈 스튜디오, 포트폴리오 강연, 아티스트 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예술가,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 예술가와 참여작가들은 서로의 예술적 영감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공시네 Shine Kong

공시네는 2005년 대안공간루프에서의 회화공모전 'Inside Out'을 시작으로 개인적인 상징물로서의 일상사물을 직접 고안한 오브제들로 제작하여 연극무대와 같은 단상위에 올린 후, 이 설정된 장면을 다시 정물화처럼 회화의 평면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오브제와 캔버스를 통한 유동적인 공간의 개념을 통해 3차원의 조각과 2차원의 회화 그 사이의 모호한 경계의 세계를 드러낸다. 주요 개인전으로 <收家後利 수가후리 Sugarfree> (서울 아라리오 갤러리, 2015) 등이 있으며 그룹전으로 <시대의 눈: 회화> (OCI 미술관, 2014), <하늘을 향해 날다> (모란 미술관, 2011)등에 참가했다.

http://www.shinekong.com

정유미 Yumi Chung

눈으로 볼 수 없는 심리적 감정을 시각 언어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로부터 연상되는 상상풍경(想像風景)을 드로잉과 회화 작업으로 풀어간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전공 학부, 석사를 졸업했으며, 영국 Goldsmiths 순수미술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형예술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물과 섬>(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전시실, 2021), (아트비트 갤러리, 2021) 개인전을 포함하여 11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바다와 미술관>(이강하미술관, 2022)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http://www.yumichung.com

최선 Sun Choi

회화에 있어 장식성과 환영을 배제한 작품을 발표하여 비평적 담론을 유발하고 촉발시키려는 작업 방향성을 설정해왔다. 과거 한국현대미술이라고 부르는 것들과의 충돌을 통해서 우리의 현재에 대해 새로운 의문과 질문을 함께 던지고 새로운 대답과 이해, 각성 등의 정신적 가치를 생산하고자 시도했다.
비가시적이고 비물질적 재료인 개개인의 숨, 침, 체온이나 냄새 등을 새로운 색채, 새로운 형태, 새로운 물감 등의 재료로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는데, 사회 속에서 함께 경험을 공유하는 사회적 사건과 역사 속에서 연상이 가능한 어떤 것을 상징적인 재료로 사용해 관객의 선험적 체험에서 미리 예측되고 연상되는 것을 작업의 중요한 요소로 끌어들여 작업하기도 했다. 그것은 동시대 문화예술 속 현재의 제 위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도 함께 느끼게 해주었고, 동시대 미술 양식이라는 수평의 축과 수직으로 교차하는 한국의 현대미술 역사가 곧 현재의 나의 위치이자 내 미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http://ssunya.net

2기(2023)

2023년 레지던시 결고보고 전시는 작업실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명주예술마당 전시장에서 2023.12.28.-2024.1.27. 기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소규모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전시 기간동안 오픈 스튜디오를 연계 진행하여 작가가 지역 시민에게 직접 작읍을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김지수 Jisu Kim

공시네는 2005년 대안공간루프에서의 회화공모전 'Inside Out'을 시작으로 개인적인 상징물로서의 일상사물을 직접 고안한 오브제들로 제작하여 연극무대와 같은 단상위에 올린 후, 이 설정된 장면을 다시 정물화처럼 회화의 평면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오브제와 캔버스를 통한 유동적인 공간의 개념을 통해 3차원의 조각과 2차원의 회화 그 사이의 모호한 경계의 세계를 드러낸다. 주요 개인전으로 <收家後利 수가후리 Sugarfree> (서울 아라리오 갤러리, 2015) 등이 있으며 그룹전으로 <시대의 눈: 회화> (OCI 미술관, 2014), <하늘을 향해 날다> (모란 미술관, 2011)등에 참가했다.


이태헌 Taeheon Lee

이태헌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마음'과 '존재'라는 핵심 주제를 탐구하는 다학제적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건강하게 변화할 수 있는 존재”와 “이를 진정으로 가능하게 하는 믿음의 연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작업은 관객으로 하여금 존재의 고유성과 외부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미지 사이의 위계적 구분을 재고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의 예술은 우리 자신을 치유하고, 현실을 다르게 감각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예술의 힘에 대한 그의 믿음을 반영한다.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Digital Direction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아티스트,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시티 요크(영국) 레지던스 아티스트 활동 등 국내외에서 전시와 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http://www.taeheonlee.com

정영도 Young Do Jeong

정영도 작가의 회화는 시각 언어를 바탕으로 형상의 추상성을 공간의 개념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캔버스는 작가에게 단순한 평면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연극 무대와 같다. 그곳에 작가는 사람들 간에 형성되는 복합적인 정체성과 다양한 시점들을 이야기의 형식으로 펼쳐낸다.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B.F.A in Painting을, Tyler School of Art, Temple University에서 M.F.A. in Painting and Drawing을 취득하였다. Art Basel, FRIEZE, FIAC, Kiaf 등 유명 아트 페어와 ‘Summerize’, ‘on paper’, ‘I'm Fine, Thank You, And You?’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http://youngdojeong.com

3기(2024)

2024년 아티스트 레지던시 강릉 결과보고 전시는 작업실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명주예술마당 별관 전시장에서 2024.12.27.-2025.1.23. 기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미술 아카데미, 지역과의 만남, 아티스트 토크, 오픈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지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예술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문화적 공존과 확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준 Joon Kim

김준은 독일 베를린예술대학에서 뉴미디어를 공부했다. <감각의 저장, 2024, 백아트>, <템페스트, 2022, 송은>, <도시공명, 2022, 국립현대미술관>, <이퀄리브리엄, 202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코시스템:도시의 신호, 자연의신호, 2018> 등 국·내외의 특정 장소의 현상들을 관찰하고 수집하여 그 결과물들을 사운드 설치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에 존재하지만 감지되지 않는 소리들을 지질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매체들을 활용해 탐구하고 그곳에서 수집되고 재구성된 결과물들을 사운드 아카이브 형태로 미술관에 공개하고 있다. 2012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서울)를 시작으로, 가스웍스 국제 레지던시(2014, 런던), 아트스페이스와 빅씨 레지던시(2016,시드니), 금천예술공장(2019, 서울)에서 레지던시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2023, 광주) 활동을 진행하였다. 2018년에는 제18회 송은미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작가는 2024년 <감각의 저장,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사업>을 비롯하여 2024 여수국제미술제, 아트선재선터와 비엔나 시세션(Secession)의 해외협력기획전시 <그림자의 형상들> 등에 참여한다.

www.kimjoon.de

배철 Cheol Bae

이태헌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마음'과 '존재'라는 핵심 주제를 탐구하는 다학제적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건강하게 변화할 수 있는 존재”와 “이를 진정으로 가능하게 하는 믿음의 연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작업은 관객으로 하여금 존재의 고유성과 외부 미디어가 만들어낸 이미지 사이의 위계적 구분을 재고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의 예술은 우리 자신을 치유하고, 현실을 다르게 감각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예술의 힘에 대한 그의 믿음을 반영한다.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서 Digital Direction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아티스트,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시티 요크(영국) 레지던스 아티스트 활동 등 국내외에서 전시와 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www.instagram.com/bae_cheol

컨템포로컬 ContempoLocal

윤주희와 최성균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듀오 컨템포로컬 (ContempoLocal)은 말 그대로 로컬(Local)을 동시대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예술 창작과 기획을 해 오고 있다. 이름에서 ‘동시대적(Contemporary)’이란 말은 ‘우리의’라는 말로 바꿀수 있다. 로컬에서 일어나는 문제 혹은 경계 내외에 존재하는 것들을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그것이 '우리와'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드러내는 것이 모든 예술 실행의 첫 단계다. 개인전 <여기는 우리땅이야> 아트센터 예술의시간_2022 있으며 대표적 그룹전으로는 <성장통> 서울G밸리산업박물관, 2023 과 Cindy Rucker Gallery, 뉴욕, 씨알콜렉티브 주관, 2020년 등이 있다. 2016년 부터는 다원예술프로젝트인 <감각노동> 시리즈를 진행해있다. 비영리 전시 공간 <범일운수종점Tiger1>( 서울, 금천구) 를 2017년도 부터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www.instagram.com/contempolocal

4기(2025)

고사리 Gosari

삶 곳곳에 자리한 인지하지 못한 현실의 가치들을 더듬어 살아있는 시간을 함께하며, 생의 순환과정에서 물리적이고, 정서적인 관계들이 오랜 시간 삶에 축적되어 사라지고 남아있는 것들과 마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강릉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진행하며, 20여 년 만에 만난 강릉 제비의 머묾과 이동 그리고 아흔아홉 구비 대관령이 지니는 자연과 인간, 시간과 공간 안에 깃든 관계의 이야기에 다가갔다.

www.gosari.net

이수진 sujinlee

이수진은 일상세계의 특정한 경계영역에 나타나는 빛, 기억, 소리 등 보이지 않는 다양한 징후와 감각에 관심을 두고, ‘과거-현재-미래’ 시간성 사이에 흐르는 동시대 유동하는 개념들을 재구성한 조각, 공간, 설치, 퍼포먼스, 나레이션, 그리고 영상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자연과 이질적인 공간과 장소에 오랜 시간성이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방식의 중층적인 현상들을 발견하고, 산업사회로 이행되면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던 ‘대립과 갈등’의 상태를 ‘화해와 치유’의 상황으로 변모시키기 위하여, 현재를 초월하기 위한 Sci-fi적 세계관 바깥에 존재하는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를 상상하고, 부활(혹은 재활)하는 원시적 생명력 등을 특정 상황에 중첩시켜 무한한 가능성이 양립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이수진의 대표적인 개인전 《폴리포니 클럽: 몬더그린 확장본》(더 윌로, 서울, 2025)를 비롯하여 《돌과 유리 하이킹》(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 2022) 등의 퍼포먼스 프로젝트,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 공동협력 부산모카 다원예술: 초록전율》(부산현대미술관, 부산, 2025), 《회화 아닌》(대구미술관, 대구, 2023)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이수진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서울, 2024),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고양, 2023), basis: AIR_ Frankfurt(프랑크푸르트, 독일, 2023)을 비롯한 국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다수 참여하였고, 전시, 협업, 퍼포먼스, 공공 프로젝트 등 폭넓은 범주의 작업 활동을 이어가며, 기존의 틀에 박힌 형식과 조건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모든 구조와 관계를 통해 오늘날 예술가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이어나가고 있다.

www.jadesujinlee.net

이현민 HyunMin Lee

이현민은 시청각적 매체를 기반으로, 감각 간의 경계를 확장하며 공감각적 인지 체계가 구축되는 공간을 탐구해왔다. 그의 작업은 특정한 주제나 서사를 단순히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몸을 통과하는 감각적 사건을 통해 사유에 도달하도록 만드는 환경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그는 특히 ‘존재하지만 인지되지 않는 것들’, ‘시스템화된 사회 속에서 격리된 죽음의 가치’와 같이, 현대 사회 구조가 은폐하거나 주변화한 지점들에 질문을 던지며, 이를 감각적·경험적 층위에서 공유하려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이번 아티스트 레지던시 강릉에서 이현민은 육지와 바다의 경계면, 그리고 바다와 하늘의 맞닿음으로 형성되는 수평적 단층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는 이 겹겹의 경계들이 고대로부터 인간의 지각을 형성해온 원초적 감각의 층위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이를 시청각적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경험의 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그 결과로 선보이는 신작 <오케아닉 베일(Okeanic Veil)>은, 세계의 바깥을 흐르는 원초적 강 ‘오케아노스’에 대한 신화적 상상력과 현대적 시지각 체험이 겹쳐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바다와 하늘이 하나의 거대한 장막처럼 세워지는 풍경을 매개로, 관객은 자신이 세계의 경계 - 존재와 비존재, 인지와 비인지가 교차하는 지점 - 에 서 있다는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