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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래도 커피',,, 2년 만에 돌아온 강릉커피축제

강릉문화재단 | 조회 364 | 작성일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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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커피'…2년 만에 돌아온 강릉커피축제

작년 코로나 사태로 취소…25~28일 강릉 일대서 열려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1-11-22 05:05 송고
제13회 강릉커피축제 홍보 포스터.(강릉문화재단 제공) 2021.11.21/뉴스1

"그래도 커피"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소됐던 강릉커피축제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재)강릉문화재단은 제13회 강릉커피축제를 25~28일 4일간 강릉 대도호부관아, 연곡 솔향기캠핑장 등 강릉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릉커피축제의 슬로건은 ‘그래도 커피’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커피축제를 올해는 다시 만나게 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강릉대도호부 관아, 연곡 솔향기캠핑장, 명주예술마당,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등 강릉의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연곡 솔향기캠핑장에서는 각각 커피부스 운영?판매 및 시음, 각종 체험?커피감성 캠프?프리마켓 등 장소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한다.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연곡 솔향기캠핑장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만 우선 입장되며, 사전 예약 상황에 따라 현장 접수자도 입장 가능하다. 각각 1일 6000명, 2000명까지만 사전 신청을 받으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이후 14일 경과자, PCR 코로나 음성 확인 문자 제출자만 예약 후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커피축제는 부스 규모를 줄이고 커피 관련 상품에 집중한다. 실외부스를 80여 개로 축소, 지역 커피숍을 모집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운영하며, 친환경, 무장애축제 테마로 세심하게 준비했다.

26일 오후 2시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는 강릉시민, 전국 커피전문가, 축제 참여객 등이 벌이는 '100人(인) 100味(미) 바리스타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강릉커피축제 대표 프로그램이자 공식 개막 행사로 대규모 핸드드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온?오프라인에서 병행해 진행하며 100명의 참여자가 100가지의 맛을 낸다. 추출된 커피는 관광객에게 나눠 커피 마니아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도 커피산지의 주한대사관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각 나라의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동시에 전시도 관람하고 커피 상품까지 구입할 수 있다. 올해에는 과테말라, 터키, 예멘, 페루 4개 국가가 참여한다.

커피 세미나도 진행된다. 커피 문화, 커피 업계 현황 등을 다룬다. 4일에 걸쳐 10회가 진행되며, 2021 KLAC 라떼아트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자인 이영화 바리스타의 ‘라떼아트 국가대표 챔피언의 스킬업 노하우 대방출’, 남자커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박태진 씨의 ‘커피유튜버로 성장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커피애호가들을 만날 계획이다.

올해 커피 어워드는 온라인 송출로 진행된다. 27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다목적홀에서 사이폰으로 추출하는 과정과 결과물 맛을 평가하는 대회인 2021 강릉싸이포니스트 챔피언쉽을 시작으로 2021 강릉바리스타어워드, 2021 강릉 커피 핸드드립 어워드, 2021 코리아 로스팅 챔피언쉽(Korea Roasting Championship)까지 총 4개의 어워드에서 커피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강릉 커피 라이브 커머스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지역 내 우수한 원두, 드립백 커피, 커피빵 등을 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총 6회 운영하며 방송시간은 50분이다. 전문 쇼호스트의 진행으로 준비물품을 완판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행사장을 연결하는 거점 순환형 커피투어버스도 운영한다. 1시간이 소요되며, 강릉역을 출발해 강릉대도호부 관아, 연곡 솔향기캠핑장까지 연결된다. 축제기간 중 관내 커피숍 방문 후 스탬프를 획득하면 축제 기념 머그컵을 증정한다.

커피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 입장하는 참가자들에게 다회용 컵을 배부해 사용을 권유할 예정이다. 퇴장 시 반납된 다회용 컵은 다시 관련 업체를 통해 수거된다. 재단은 다회용컵 4만개를 확보했다.

부스로 참여하는 80여 개의 커피 전문업체는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할 수 없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축제장을 여러 곳으로 분산운영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방역과 커피축제를 기다렸던 방문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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