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노을 지는 솔향기 가득한 해변에서 와인을 맛보는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강릉와인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선셋와인아워'가 30일 오후 강릉시 연곡해변 솔향기캠핑장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해 질 녘 강릉 바다를 배경으로 와인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준비한 시음회다.
행사에는 도내에서 운영 중인 삼척과 영월, 홍천의 와이너리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11월 초 강릉와인축제 개최에 앞서 연중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행사는 강릉시민 및 해변과 캠핑장을 찾은 관광객 대상 무료 시음회, 사전 예약을 완료한 60명만 대상으로 한 특별한 와인 시음회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대량 생산방법인 샤르망 방식으로 제작된 홍천사과 스파클링 너브내 와인 등 화이트와인, 해발 500m 고산지역에서 생산하고 전통 항아리를 사용해 숙성시킨 삼척 머루와인 등 4종이 각각 선보인다.
또 영월의 캠벨포도와 국산 머루를 8대 2로 블랜딩한 한국형 프리미엄 드라이 등 5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2 강릉와인축제는 11월 4일부터 3일 동안 강릉 월화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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