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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올림픽 개최도시 전통문화의 화려한 무대로 단장

관리자 | 조회 430 | 작성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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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개최도시 전통문화의 화려한 무대로 단장

유물 200여점·옛 공예품 전시
대도호부사 행차·단종국장 재현
한복 나들이·가훈쓰기·윷놀이 등

이서영 2018년 02월 08일 목요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올림픽 개최도시 평창과 강릉,정선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즐겨보자.



■전시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이달말까지 ‘강릉에서 한국의 미를 읽다’라는 주제로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회는 국보 제151-3호로 지정돼 있는 성종대왕실록과 효명세자책례도감의궤(보물 190-1호),자수초충도병풍(보물 제595호),율곡이이 수고본 격몽요결(보물 602호)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유물 200여 점이 선보인다.

가톨릭관동대 박물관에서는 내달까지 옛 동해안 주민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담은 기획전 ‘봄을 기다리는 마음,관동사람들의 겨울나기’가 개최된다.강릉 도심의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명주예술마당에서도 떡살,화로,넉가래,나무스키,앉을뱅이,얼음썰매 등 옛 공예품 99점이 전시되는 ‘수수한 코리아 스타일’전이 마련된다. 



■공연·거리 퍼레이드 

평창 전통문화관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무형문화재 공연과 시연이 연일 이어진다.예능장들의 대금·아쟁·해금·가야금·피리·거문고 산조 공연과 기능장들의 누비·갓·매듭·각자·침선·금박 시연도 볼 수 있다.강릉에서는 ‘강릉 대도호부사 행차’와 ‘단종 국장 재현’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대도호부사 행차의 경우 15·16·17일 낮 12시부터 강릉 올림픽파크~월화거리 구간에서 진행된다.금군 퍼포먼스와 무예 시범에 전통 연희 공연 ‘강릉 부사 납시오!’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2일과 22일 총 2회 진행될 단종 국장 재현 퍼레이드는 단오공원에서 강릉 대도호부 관아까지 총 1.3㎞ 코스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높이 5m의 거대한 단종 인형이 500여명의 행렬단과 함께 거리를 활보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또 설 연휴 기간인 17일에는 강릉지역 주민 2000여명이 21개 읍·면·동 촌장에게 합동 세배를 드리는 ‘무술년 임영 대동도배례’ 행사가 개최된다.도배례는 홀기에 따라 거행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떡국 나눔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 

강릉지역 도심 곳곳의 문화공간에서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는 한복 나들이,가훈쓰기,달집 소원걸기,오색 지화 만들기,방짜수저 만들기를 비롯해 투호놀이,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고리던지기,비석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오죽한옥마을 일대에서는 떡메치기,얼음썰매 타기,초충도 주머니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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