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스미스
샘 스티븐슨/열화당
유진 스미스
도서 정보
도서 내용
과거와 현대의 모든 양식과 범주의 사진을 포괄하여 사진가와 작품을 밀도있게 다룬 아름다운 포켓 사이즈 시리즈. 각 권마다 55컷의 사진이 텍스트와 어우러져 시각매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준다. 사진 애호가는 물론 일반 독자를 염두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점이 장점이다.

시리즈 각 권은 세계의 뛰어난 사진가의 중요 작품을 다룬다. 사진가의 일생이 일대기 형식으로 서술된 작가론과, 55컷의 사진에 덧붙인 상세 설명, 사진가 연보로 구성되었다. 선발된 작가 10명은 자신의 시대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발언하고, 대변하고, 기록하고 표현한 이들이다.

<유진 스미스>는 '포토에세이의 대가'로 알려진 사진가다. 휴머니즘에 기초한 따뜻한 정서의 사진을 많이 남겼다. 사진 캡션이 없어도, 인물의 표정과 주변 분위기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무슨 감정 상태인지 짐작할 수 있다. 마치 말을 걸어오는 듯한 사진들.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수굿한 말소리가 들려오는 사진은 찍는 사람의 파토스를 그대로 전해줘 여운이 길게 간다. 유진 스미는 사진 외에도 글과 재즈 레코딩에 재능을 보였다. 사진과 레코드 속에 자신의 삶을 오래오래 기록한 유진 스미스. 이제 그의 이름은 후대 사진가들에게 또 하나의 영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