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에번스
룩상트/열화당
워커 에번스
도서 정보
도서 내용
과거와 현대의 모든 양식과 범주의 사진을 포괄하여 사진가와 작품을 밀도있게 다룬 아름다운 포켓 사이즈 시리즈. 각 권마다 55컷의 사진이 텍스트와 어우러져 시각매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준다. 사진 애호가는 물론 일반 독자를 염두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점이 장점이다.

시리즈 각 권은 세계의 뛰어난 사진가의 중요 작품을 다룬다. 사진가의 일생이 일대기 형식으로 서술된 작가론과, 55컷의 사진에 덧붙인 상세 설명, 사진가 연보로 구성되었다. 선발된 작가 10명은 자신의 시대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발언하고, 대변하고, 기록하고 표현한 이들이다.

<워커 에번스>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다큐멘터리 사진가다. 그는 완성도 높은 사진을 찍었다. 어디 한 구석 빈 곳 없고, 어설프게 끼어든 자취가 없는 꽉찬 사진. 그래서일까. 그의 사진에는 독특한 빛이 흐른다. 애잔하게 깔리고, 부드럽게 스미는 빛. 머리 위에, 풍경 속에 그리고 쓸쓸한 대중들 사이에서 이 빛은 빛난다.

자연스런 배치이기에, 표정이 살아있기에, 절묘한 포즈이기에 그의 사진은 완벽하다.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매번 이렇게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다니.., 과연 천재작가다! 워커 에번스, 이제 그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은 사진이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