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비숍
클로드쿡맨/열화당
베르너비숍
도서 정보
도서 내용
과거와 현대의 모든 양식과 범주의 사진을 포괄하여 사진가와 작품을 밀도있게 다룬 아름다운 포켓 사이즈 시리즈. 각 권마다 55컷의 사진이 텍스트와 어우러져 시각매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준다. 사진 애호가는 물론 일반 독자를 염두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점이 장점이다.

시리즈 각 권은 세계의 뛰어난 사진가의 중요 작품을 다룬다. 사진가의 일생이 일대기 형식으로 서술된 작가론과, 55컷의 사진에 덧붙인 상세 설명, 사진가 연보로 구성되었다. 선발된 작가 10명은 자신의 시대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발언하고, 대변하고, 기록하고 표현한 이들이다.

<베르너 비숍>은 전후의 뛰어난 포토저널리스트로 활약했다. 넓은 시야를 갖었던 비숍은 전쟁의 고통과 상처, 가난의 풍경을 착실하게 기록하면서도 인도.일본.중국의 문화와 생활상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렇게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증언하는 동안에도 그는 감미로운 사진 작업도 병행했다. 생명성이 느껴지는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식물 사진, 여체의 곡선미를 강조한 사진 등.

그는 사진으로 밥을 벌었고,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을 표현했다. 열악한 모든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문화적 다양성을 폭넓게 흡수했던 적극적 태도는 그를 직업 사진가로서 손색이 없게 만든 것이다.